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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공사중인 아파트 @데일리매거진DB |
전용 59㎡ 민간 아파트 전국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5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전용면적(㎡)당 민간 아파트 전국 평균 분양가는 약 77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0.43%,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5% 상승했다.
연간 분양가 상승률은 작년 9월 10.28%로 두 자릿수였으나 올 1월 8.20%를 기록해 한 자릿수로 떨어진 이후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6억5천952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8%로 소폭 올랐다.
반면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5억12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65%, 작년 동월 대비로는 4.56% 오르며 처음 5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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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분양가 [제공/리얼하우스] |
지역별 59㎡ 분양가는 서울이 12억1천183만원으로 평균의 2배를 웃돌았고 경기도가 6억4천141만원, 부산 5억8천607만원, 대구는 5억7천989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매매가격에서도 전용 59㎡의 인기가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전용 59㎡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5천6만원으로 작년 평균(9억7천266만원) 대비 8% 올랐다.
강남구가 16.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마포구(15.9%), 송파구(15.8%), 강동구(13.9%), 성동구(13.7%), 광진구(11.0%) 등 한강 벨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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