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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도봉구 전통시장 @데일리매거진DB |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장금리가 점차 오르면서 자영업자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p) 오를 경우 자영업자 이자 부담은 1조8천억원 늘어난다.
자영업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55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대출 금리가 0.50%p 오르면 이자 부담이 3조5천억원(1인당 110만원) 늘고, 0.75%p 오르면 5조3천억원(1인당 165만원) 늘 것으로 한은은 계산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에 변동금리 대출 비중(약 64.5%)을 적용해 가늠한 수치다.
한은은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천92조9천억원으로, 1년 전(1천83조8천억원)보다 0.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영업자 대출 중 가계대출 잔액은 352조4천억원으로 0.9% 줄었지만, 사업자대출 잔액이 740조6천억원으로 1.7% 늘었다.
취약 자영업자는 금리 인상에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금리가 0.25%p 오를 경우 자영업 다중채무자 이자 부담은 1조1천억원 늘어난다.
이에 따라 연간 이자 부담은 1인당 64만원 증가한다.
금리가 0.50%p 오르면 이자 부담이 2조1천억원(1인당 128만원) 늘고, 0.75%p 오르면 3조2천억원(1인당 192만원) 느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을 받은 금융기관 수와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차주를 의미한다.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은 지난해 말 647조7천억원으로,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59.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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