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협력 지평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와 고려인 정주 90주년 기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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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재명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1992년 수교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7년 만의 대전환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경제 협력, 첨단산업, 공급망 안보, 국제 정세 등 포괄적인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계 격상을 계기로 양국은 기존의 교역·투자 중심 협력을 넘어 경제 안보와 첨단산업 분야로 공조를 대폭 넓힌다.
특히 에너지 및 핵심 광물 공급망 안보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됐다.
양국은 카자흐스탄 원유 1천800만 배럴 도입 추진의 후속 조치로 '원유 협력 기본 약정'을 체결했으며, 카자흐스탄 현지에 '희소금속 기술협력 센터'를 설립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제협력의 범위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 신도시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확장된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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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
이날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제1부총리를 전담 창구인 '코리아데스크'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혀 기업 활동의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미래 세대를 잇는 인적 교류의 활성화와 문화·콘텐츠 분야의 협력 방안도 테이블에 올렸다.
특히 오는 2027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90주년을 앞두고, 양국은 독립운동 사적지와 기록물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해 역사적 유산을 함께 보존하고 기리기로 했다.
회담 말미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내년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공식 초청했으며, 양 정상은 향후 외교 채널을 통해 상호 편리한 시기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양국의 상호 공조가 한층 심화할 것"이라며 "경제·산업·공급망 등 실질 협력이 더욱 구체적이고 굳건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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