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투자자 10명 중 9명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올해 종료 예상

재테크 / 안정미 기자 / 2023-01-25 10:26:35
-올해 3분기 이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는 응답 59.0%
▲ 삼성증권, 최근 유튜브에서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 [제공/삼성증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가 올해 내내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최근 유튜브에서 진행한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 9천629명을 상대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연내 지속될지에 관한 전망을 설문한 결과 89.2%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이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59.0%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7.0%는 예금성 금리가 3% 이하로 내려가면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금리 수준과 상관없이 주식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는 응답도 17.0%에 달했다.

향후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 지역으로는 '미국'과 '국내'가 각각 42.0%와 42.4%로 집계됐다. 신흥국 및 기타 지역은 4.7%에 그쳤다.

증시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때 투자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국내 주식의 경우 반도체(36.8%), 2차전지(23.3%), IT플랫폼(22.11%) 순이었으며 해외 주식은 전기차·2차전지(43.0%), 빅테크(29.1%), 바이오(14.8%) 등이 많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물가지수, 금리 움직임 등 시장지표들의 변화 등을 통해 연내 긴축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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