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5%, 2주 전 대비 3%p 하락…정당 지지도 민주 38%, 국힘 22%

핫이슈 / 이재만 기자 / 2026-07-17 02:36:17
-반도체 미래기금 61% '찬성', 통합 사관학교 55% '반대'
▲ 사진=이재명 대통령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5%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진행된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4%p 상승한 11%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기며 국정 지지도를 견인했다.

반면 20대 이하(37%), 30대(49%), 70대 이상(45%)에서는 긍정 평가가 50%를 밑돌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지지층 결집 양상이 뚜렷했다.

진보층(85%)과 중도층(57%)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0%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를 기록해 22%를 얻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p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기타 정당 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 비율은 31%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20대 이하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여권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다.

대구·경북(TK)에서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21%였으며,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34%)이 민주당(29%)을 앞섰다.

한편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여론은 엇갈렸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추가 세수로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61%로 '반대'(24%)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정부가 추진 중인 육·해·공군 통합 사관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5%로 '찬성'(34%) 의견보다 높게 나타나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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