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15∼29세 취업자는 14만6천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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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 실업인정신청 접수 [제공/연합뉴스]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취업자 확대 폭이 커졌지만 청년 실업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만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4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4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1월 22만5천명을 기록한 후 12월 16만8천명, 1월 10만8천명으로 줄어들다 3개월 만에 20만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9월 31만2천명에 이어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8만7천명, 30대 8만6천명, 50대 6천명이 각각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4만6천명 감소했다.
40세 미만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7%로 2021년 2월의 10.1% 이후 가장 높았다.
20대와 30대 실업률도 각각 7.6%, 3.6%로 2021년 2월의 10.0%, 4.0% 이후 같은 달 기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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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달 고용동향 발표 [제공/연합뉴스] |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30대 고용 상황 전반은 다른 연령대 비해 양호하다"며 "경제 활동에 참가할 유인이 좋아진 상황에서 비경제활동 상태에 있던 사람이 노동시장에 스스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실업률을 높인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8만8천명(9.4%), 운수 및 창고업이 8만1천명(4.9%),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7만명(13.7%) 늘어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직접일자리 사업 재개와 설 연휴 전 성수품 수요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0만 5천명, -7.1%), 농림어업(-9만명, -7.6%), 정보통신업(-4만 2천명, -3.6%) 등은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개편한 2013년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확연한 것을 두고 빈 국장은 "과거 55개월 정도 연속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커 보인다"면서 이 업종에 여러 산업이 모여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는지는 이번 조사 자료만으로는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일시적인 것인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구조적인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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