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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부처님오신날인 24일 전남 순천시 송광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하며 불자들과 인사 [제공/연합뉴스] |
여야는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인 24일, 일제히 논평을 통해 극심한 정치적 대립을 넘어선 ‘사회적 화합’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그러나 6·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인 만큼, 각 정당 지도부는 주요 사찰을 순회하며 불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격변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사회적 갈등으로 민생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다른 쟁론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한다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정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역시 부처님의 가르침을 빌려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극단적 갈등과 반목의 위기 속에서, 대립을 넘어 화합을 도모하는 ‘화쟁(和諍)’ 사상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가르침”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단장은 “정치권이 먼저 국민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여기는 마음을 되새겨야 한다”며 “민생을 돌보는 일에 정파적 이해관계를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부처님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지에서는 화합을 강조했으나, 현장에서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치열한 표심 공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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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참석자와 인사 [제공/한국씨티은행] |
여야 지도부는 각자 유세 지역 인근의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며 불심 확보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남 순천 송광사를 찾아 법요식에 참석했고,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평택의 약사사, 심복사, 정토사, 자비사, 수도사 등을 연이어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조계사 법요식에 참석했으며,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찾아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다.
개혁신당 이준석 총괄선대위원장 또한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며 지역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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