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9일 “가장 스피드하게 땀내나는 사람들에게 먼저 달려가는 정치를 실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수원 웨딩의 전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큰 정치, 큰 그릇에 몰두하느라 땀내나는 사람을 멀리했고 귀담아듣지 않아 국민들의 사랑을 잃었다. 반드시 새누리당을 떠난 국민의 사랑을 찾아내는데 온 몸을 던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수원 못골종합시장을 찾아 보름을 앞둔 추석 물가를 점검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시장 관계자로부터 “뭇골시장은 성공한 전통시장, 전국에서 배우러 오는 시장”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 대표는 생선가게를 가리키며 “다른 시장은 생선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데 여기 시장 생선은 쌓여있지 않는 것을 보니 다 팔려서 그런 것 같다. 시장이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연신 소개했다. 유모차에 탄 아이에게는 손을 내밀며 “나중에 커서 우리 새누리당 꼭 찍어달라”며 “이건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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