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최순실 당 공천 개입 의혹 제기…"가능성 충분히 있다"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11-18 10:45:42
"최순실 영향을 미쳐서 들어와 있는 사람들 전부 찾아내 퇴출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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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8일 지난 4·13 총선 공천에 최순실 씨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씨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국민공천제로 87%를 (공천)했고 나머지 부분, 특히 비례대표 부분에 대해 나는 전혀 손댈 수 없었다"며 "그 내용은 제가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2012년 제19 총선에서도 최 씨 개입 의혹이 있다는 데 대해서는 "정보가 있으면 제보를 바란다"면서 추가 언급은 자제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원외당협위원장들과 만나 "청와대와 정부, 우리 당에 최순실이 영향을 미쳐서 들어와 있는 사람들은 전부 찾아내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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