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로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25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우러 4주차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5%)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를 한 비율은 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고 11월 들어서는 평균 5%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그간 TK에서의 박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첫째주 10%, 둘째주 9%, 셋째주 5%로 지속적으로 낮아졌지만 전체 지지율보다 낮아진 적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4%·인천·경기 2%·대전·세종·충청 7%·광주·전라 1%·부산·울산·경남 5%다.
19~29세와 30대를 포함한 2030층의 지지율은 0%였다. 2030에서는 지난주에도 19~29세 1%, 30대 0%의 지지율을 보였다. 40대에서는 4%, 50대 6%다. 60대 이상 9%로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34%로 1위 자리를 지켰고,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하며 16%, 7%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반면 새누리당은 창당 후 최저치인 12%를 기록하며 국민의당과 역전됐고, 정당 지지도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25%(총 통화 400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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