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실종 여대생 한강서 숨진 채 발견…"실족사 가능성"

사회 / 김태일 / 2016-12-21 14:10:40
실종 전 술 마셨지만 몸 가눌 수 있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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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방송화면 캡처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 14일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실종 되었던 이수현(20)씨가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 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1일 오전 11시 15분쯤 마포구 망원 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 숨진 채로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상착의가 (이씨와) 같고 유족이 현장에서 이씨가 맞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씨의 몸에 외상이 없었으며, 신발을 신은 채 발견돼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씨는 이달 14일 오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클럽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고서 10시 53분께 친구와 대화를 하다 화를 내고 어디론가 사라진 뒤 연락이 끊겼다.

오후 11시 40분께 망원한강공원 지하 보도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힌게 마지막 행적이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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