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관련단체 홍보영상 등장에 논란 가속화

국회·정당 / 김태일 / 2016-12-29 10:15:43
반기문 'UN과 IWPG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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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 단체의 홍보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는 아랍어와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진 홍보영상을 제작해 지난 10일 유튜브에 게재했고, 이를 기독교 채널인 CBS가 보도했다.

신천지와 관련된 단체로 알려진 IWPG 홍보 영상에서 반기문 총장이 등장한다.

홍보영상 설명에 따르면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여했을 때의 모습이다.

홍보영상에서 IWPG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의 종식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UN과 평화의 손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김남희 대표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후계자라고 불릴 만큼 실세로 알려져 있다.

한 매체는 이 영상을 소개하면서 "'신천지가 유력 대권 주자에게 줄을 대려한다'는 분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이 신천지와 특별한 관계에 있거나 연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영상에는 다른 세계적 유명 인사들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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