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대표, 새누리당 탈당…"모든 책임 안고 갈 것"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1-02 09:41:50
"당이 화합하고 화평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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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전 대표가 오늘(2일) 최순실 사태의 책임을 지고 탈당했다.

이날 이정현 전 대표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당 대표로서 후임 당 대표에게 백척간두 상태로 당을 물려주는 것도 죄스러운데 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저를 디딤돌 삼아 지금부터는 당이 화합하고 화평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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