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00일 추모' 7일 11차 촛불집회…오후 5시30분 개최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7-01-07 12:10:04
"朴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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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정유년 새해 첫 대규모 촛불집회가 7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에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는 제목의 11차 촛불집회를 연다.


세월호 참사 발생 1천일을 이틀 앞둔 이날 집회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등 세월호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세월호 유가족은 집회 이후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면서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들이 1학년 때 찍은 사진을 앞세울 계획이다.


본 행사가 끝나면 세월호 유가족은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들이 1학년때 찍은 사진을 앞세우며 집회 이후 청와대를 향해 행진한다. 총리공관 앞과 헌법재판소 앞으로도 행진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와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서석구 변호사가"촛불민심은 국민 민심 아니다"라는 색깔론 발언에 참가자들이 공분을 사고 있어 이에 대한 반응도 주목된다.


퇴진행동은 서 변호사 발언에 "우리는 촛불이 곧 민심이며, 부정돼야 하는 것은 바로 박근혜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단체들은 박영수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한편,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박 대통령 탄핵무효 집회는 같은날 오후 2시 강남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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