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28.1%·반기문 21.8%…격차 더 벌어져

국회·정당 / 김태일 / 2017-01-19 10:42:30
이재명 9.0%·안철수 7.4%·안희정 4.0%·황교안 4.0%·박원순 3.2%·유승민 2.2%
201701161525401600.jpg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질주가 이어지면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격차를 더 확대했다. 대선주자 지지도 선두도 3주 연속으로 차지했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6~18일 사흘간 전국 1천507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2.0%p 오른 28.1%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서울(문 31.3%, 반 17.4%, 이 9.0%, 안철수 7.3%)과 광주·전라(문 30.6%, 이 14.1%, 안철수 12.7%, 반 10.7%), 대전·충청·세종(문 30.5%, 반 24.0%, 이 8.8%, 안희정 7.2%), PK(문 27.9, 반 23.3%, 이 7.6%, 안철수 6.8%), 경기·인천(문 27.9, 반 24.2%, 이 9.1%, 안철수 7.3%)에서 모두 반 전 총장을 앞섰다.

3위를 지키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전주보다 2.7%포인트 떨어진 9.0%를 기록, 10주 만에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다시 오차범위 내의 각축을 벌이게 됐다.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던 안철수 전 대표는 0.4%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와 선을 긋고 차별화 행보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는 0.9%p 내린 4.0%로 5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4.0%로 공동 5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3.2%(1.2%p 하락)로 7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2%(변동 없음)로 8위, 새로 조사에 포함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1.9%로 9위, 손학규 전 민주당 고문이 1.8%(0.5%p 하락)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 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응답률은 14.4%(총 통화시도 1만468명 중 1507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