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정찬성(코리안좀비MMA)이 2017년 2월4일(현지시간) 데니스 버뮤데즈(미국)와 맞붙는다. [사진=TUF 24 피날레 공식 트위터]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0‧13승 4패)이 UFC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가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정찬성은 다음달 5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페더급 8위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찬성의 마지막 상대는 공교롭게도 알도였다. 정찬성은 지난 2013년 8월 조제 알도와 아시아인 최초로 UFC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석패했다.
조제 알도는 UFC와의 인터뷰서 정찬성의 복귀에 대해 “UFC가 코리안 좀비와의 경기를 제안했을 때 이는 분명 굉장한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시작부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누군가의 KO로 끝나거나 5라운드의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으로도 그라운드와 입식 모두에 능한 파이터이기에 나는 그가 아주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의 경기는 내가 예상한 그대로 흘러갔다. 나는 1라운드에 발 부상을 입었으며 그는 어깨가 탈골 되었다. 마치 실제 전쟁 같았다"고 치열했던 승부를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정찬성은 재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UFC에 복귀하자마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다"라고 정찬성의 향후 행보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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