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고교 학력평가 실시…영어 절대평가 도입

사회 / 우태섭 / 2017-03-09 09:55:28
전남 고1,2,3학년 전체 4만8394명 응시

2017-03-09 09;58;16.JPG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9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지난 8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고3 학생 1만8228명과 전남지역 고1,2,3학생 4만8394명 등 전국 1893개 고교 1∼3학년 학생 123만여명이 응시한다.

광주는 55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만 응시하며, 전남은 1학년 1만5111명(96개교), 2학년 1만6947명(97개교), 3학년 1만6336명(96개교) 등 4만839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고3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하고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절대평가로는 처음 치러지는 고3 영어의 경우 2018학년도 수능시험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등을 반영해 출제했다.

성적은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매기며, 이달 24일 개인별 성적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고교 1∼3학년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성적표에 기재하고 나머지 과목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한편, 교육청 A 관계자는 <데일리매거진>과의 통화에서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문항들로 출제했고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 시험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수능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