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승기잡은 유승민…권역별 토론회 4전 전승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3-27 15:52:35

201703201326061762.jpg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바른정당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후보가 권역별 정책토론회에서 경쟁자인 남경필 후보를 제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호남권·영남권·충청권·수도권 등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갖고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자 2689명 중 유 후보가 1607명(59.8%)의 지지를 얻어 1082명(40.2%)의 지지를 얻은 남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바른정당은 이 같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 결과와 당원선거인단 투표(30%),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 간 실시됐고, 26~27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다.


28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후보자지명대회에서 대의원 2713명이 참여하는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유승민 후보가 비율이 가장 높은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싹쓸이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다만, 남경필 후보 측은 여론조사와 당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에서 역전극을 만들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