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유승민 선출…남경필 제치고 압승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3-28 18:12:21
총 3만6593표 얻어…4당 가운데 가장 빠른 대선후보 선출

2017-03-28 18;17;03.JPG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남경필 경기지사를 누르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회 교섭단체 4당 가운데 가장 빠른 대선후보 선출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총 3만6593표(62.9%)를 받아 2만1625표(37.1%)를 얻은 남경필 지사에 압승을 거뒀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40%)·당원선거인단(30%)·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후보를 정했다. 앞서 진행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승민 의원은 전체 2689표 중 1607표(59.8%)를 얻었다. 남 지사는 1082표(40.2%)를 얻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은 4월3일(결선투표시 8일), 국민의당은 4월4일에 차례로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