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근처 배치…북한 도발 억제용

국회·정당 / 서태영 / 2017-04-10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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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핵실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10일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향하던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항로를 갑작스럽게 바꿔 한반도로 전개 중이다.


이날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 데이비드 벤험은 항공모함 배치에 대해 "북한이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안정을 해치는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개발 때문에 이 지역의 최고의 위협"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칼빈슨호 배치도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해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이기도 했던 칼빈슨 호는 축구장 3배 크기를 자랑하는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F-14 전투기와 F/A-18 전폭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했고 승조원수만 55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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