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학 입학금 폐지…등록금 못 올리게 할 것"

국회·정당 / 서태영 / 2017-04-10 15:10:01
"청와대 내 '청년수석실' 만들어 청년 목소리 반영할 것"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고등교육법을 개정해서 (대학) 입학금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등록금도 못 올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be 정상회담' 자리에 참석해 청년 패널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지금 와서 생각하면 (대학에) 입학했다고 해서 왜 돈을 더 내야하나 생각이 든다"는 청년 패널의 말에 "저도 100%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교육법을 개정해서 입학금을 폐지하겠다"면서 "동시에 입학금이 폐지되면 (대학들이)등록금을 올리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 있어서 그것도 못 올리게 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또 "청와대 내에 청년수석실을 만들겠다"며 "실제로 청년을 청년수석으로 임명해 청년분야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이 겪지 못한 사상최악의 청년실업이 눈앞에 예정돼있다"면서 "이 문제를 포함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도 청년수석실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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