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 야전 배치"…北 미사일 요격 가능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4-28 10:13:32
미군 보유한 미사일 숫자 205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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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포그래픽 ⓒ데일리매거진 DB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경북 성주 골프장에 전격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가 배치 하루 만에 실전 운용 상태로 전환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성주골프장의 사드를 수일 내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의 발언이 시범 운용을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범 운용이 아니라) 실제 운용"이라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의 정상 가동이 오늘부터는 아니라는 말인가'라는 질문에는 "오늘부터라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이쪽으로 쏘면 사드를 가동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문 대변인은 "작전운용 능력을 구비한다고 말한 것은 그런 의미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사드를 운용하기 위한 미사일 역시 한반도에 전개됐다. 미군이 보유한 미사일 숫자는 205발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향후 사드의 이동 작전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이동식 요격 시스템의 경우 유사시 타격거점이 되며 영공 방어 측면에서 이동해 작전을 수행한다.


한편, 현재 우리 군과 미군이 각각 보유한 패트리엇 포대의 경우도 정기적으로 이동 작전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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