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의 성희롱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이 5일 입장을 내놨다.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홍대입구역 앞에서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지지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진촬영을 하던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관하여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이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 대변인단장은 "이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다"며 "관련자 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바른정당은 현장에서 사진 촬영 및 무단 온라인 유포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해당 사진 및 영상을 게재하거나 배포한 언론·포탈사이트에 대해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비록 이 시점이 중대한 대통령 선거 기간 중이지만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모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바른정당의 단호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대한민국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사건을 비롯한 모든 성희롱 및 성범죄 사건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유세에 합류한 유담 씨는 이날도 바른정당의 하늘색과 유승민 후보의 기호 4번이 쓰여진 옷차림으로 건대입구와 신촌, 홍대 등지를 돌며 아버지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해당 사건 이후에도 시내 지원 유세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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