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논란 가속화…선관위, "사실무근"

국회·정당 / 안정미 기자 / 2017-05-05 13:03:45
"투표용지 2가지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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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지난 4일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전투표 용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전투표 용지가 각 대선 후보자들의 기표란 사이에 여백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는 의혹이다.

선관위는 5일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거진 투표용지가 두 가지 종류라는 루머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유권자가 투표용지의 후보자 이름이 적힌 칸과 칸 사이에 간격이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선관위는 "후보자(이름)간 여백이 있는 투표용지와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 2가지가 존재한다는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선관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북구에 사는 최모(50)씨는 "오늘 사전투표 용지를 받았는데 분명히 후보자 간 기표란에 여백이 없었다"면서 "투표소 안에서 사진 촬영이 일체 금지돼 있으니 증거를 보여줄 수도 없고 답답할 노릇이다.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잘못 출력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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