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바른정당과 통합? 정책 연대 이뤄지면 좋겠단 것"

국회·정당 / 이정우 기자 / 2017-05-15 10:30:00
"바른정당과의 무조건적인 통합을 주장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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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무조건적인 통합이나 연대를 추진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가 바른정당과의 무조건적인 통합을 주장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정책연대를 통해 건전한 국회 운영을 함으로써 다당제를 정착시키는 데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도 개별적으로 의원 빼가기 식의 정치공작을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연정과 협치라는 명분으로 비공식적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내각 제의를 해오는 등 여러 설왕설래하는 문제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당은 내부적인 단합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정과 협치를 하는 데는 당 대 당 협약 같은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런 문제에서 오해를 받지 않게 소통과 협치로 투명하게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원내대표도 그만 둔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되겠느냐"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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