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헌재소장에 지명됐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공석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발표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가 장기화 되는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 높아 우선 인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이수 후보자의 지명 배경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소수의견을 많이 내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관심 가져 달라는 국민적 여망으로 볼때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헌재소장 공백이 이른 시일 내 해소되도록 국회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 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장의 임기가 어떻게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 부분이 명료하지 않다. 논란이 있는 사안"이라며 "국회가 임기 부분을 입법적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길 바란다. 지금은 헌법재판소장을 재판관 가운데서 임명하게 돼 있기 때문에 재판관 잔여임기 동안 헌법재판소장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앞서 법무부 검찰국장에 호남출신인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앉힌 데 이어 김이수 재판관 역시도 9년만의 호남출신인 것에 대해 “지역을 떠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지역적으로도 탕평의 효과가 난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