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내 기업 최초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참여

경제 / 서태영 / 2017-05-23 10:40:38
홍원표 사장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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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삼성SDS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는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2017 블록체인 서밋' 행사에 참가한다. EEA 참여 발표는 이 자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EA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ING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공공 거래 장부)의 핵심 프로토콜인 이더리움(Ethereum)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EEA는 삼성SDS의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넥스레저를 기반으로 디지털신분증 및 지급결제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또 삼성카드의 디지털지급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EEA 참여를 통해 넥스레저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선진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EEA 참여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삼성SDS의 앞선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공인 받은 의미가 크다"며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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