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정치 관심 없어…한국당 영입 제안도 안받아"

국회·정당 / 김태일 / 2017-05-26 10:09:44
"논의를 해 헌법에 담았으면 좋겠다"

2017-05-26 10;14;58.JPG
▲사진=김황식 전 국무총리 [출처/김황식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차기 당 대표로 거론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초청 특강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다면 정치에 참여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대선 이후 한국 정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대화와 타협에 기반을 두는 독일의 연방정치를 소개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독일은 정치인들이 허튼 짓을 하면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응징을 하기 때문에 오늘날 같은 평화와 번영을 이뤘다"며 "우리도 내년 개헌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서로 대화와 타협, 절충을 통해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지 논의를 해 헌법에 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