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출처/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외교부가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오늘 중으로 강 후보자와의 논의를 마무리 짓고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요청안이 제출되면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는 20일 이내 진행되어야 한다. 청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정식 임명은 6월 중순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지난 25일 새벽 귀국 후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자는 전날 첫 출근을 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문재인 정부 첫 외교장관으로 지명된 데 대해 "국제무대에서의 10년 경험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 부른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께서 중책을 맡긴 데 대한 신뢰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6일 출근길에 만난 기자들에게 "좀 더 많이 들여다봐야할 것 같다"며 현안에 대한 답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