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소말리아 해상 선박과 통화…韓 선원 안전"

국회·정당 / 서태영 / 2017-05-27 20:26:06
"주남아공대사관도 남아공 소재 선사와 연락해 선원의 안전을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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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쳐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27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한국 선원 3명이 탑승한 몽골 선박이 피랍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오늘 0시20분께 인도양 항해 중 연락 두절되었던 (선박의) 우리 탑승 선원 3명과 관련해 오후 5시23분께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돼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남아공대사관도 남아공 소재 선사와 연락해 선원의 안전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선박은 해적으로 보이는 세력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부측 설명이다. 해당 선박과 통신이 끊겼던 정확한 이유 등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선원 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일단 관계국 협조 요청을 해제하고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인명을 최우선해서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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