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기 일부 내각 발표…국토부 김현미·해양부 김영춘 임명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5-30 11:16:07
행자부 김부겸·문체부 도종환…복지부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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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행정자치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3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에 김부겸 의원(59),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에 도종환 의원(63),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김현미 의원(55),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춘 의원(55)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대구 수성구갑에서 당선된 4선 의원이다.


도종환 의원도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교육·문화 공약을 만들었다. 또 지난 2015년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을 처음 제기한 인물도 도종환 의원이다.

김현미 의원은 전북 정읍 출신의 3선 의원으로,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다. 2007년 대선 당시에는 정동영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다.

김영춘 의원은 부산 출신 3선 의원이다. 중앙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과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양수산분야 공약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 발표도 탕평인사라는 평가다. 특히 일반적으로 남성이 맡아왔던 국토부 장관에 여성을 임명하고 후보들의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맞는 인사를 내정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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