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의혹 제기…인사청문회 통과 적신호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5-30 13:44:50
"군 생활에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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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출처/유튜브]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날(29일)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았고, 아울러 김 후보자 본인이 위장전입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위장전입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병무청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 2011년 1월 25일 육군 35사단에 입대했다고 한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신병교육대 훈련을 이수하고 3월 8일 육군사령부 소속 6탄약창 3경비중대에 소총병 보직으로 배치된데 이어 7월 4일 6탄약창 본부중대의 탄약창장실 근무병으로 보직이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주특기도 전환됐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탄약창장실 근무병으로 보직 변경 이후 2012년 5월말부터 전역할 때 까지 매월 5~9일 간의 휴가를 받았다는 게 김성원 의원 측의 주장이다.


김 후보자 아들의 보직 변경과 잦은 휴가를 받은데 대해, 김 의원은 “통상 입대 이후 특기와 보직이 갑자기 바뀌고, 매월 휴가를 나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군 생활에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군 복무 특혜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휴가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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