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연기

국회·정당 / 송하훈 기자 / 2017-05-30 16:21:25
"오후에 오는 자료를 보고 회의를 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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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여야는 30일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서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서 후보자의 2007년 재산증식 과정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한국당 이철우 의원은 “서 후보자 재산을 보면 1년 동안 4억 5000만원의 재산을 증식한 부분이 있는데, 자료만으로는 해명이 안된다”며 “오후에 오는 자료를 보고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서 후보자는 2007년에 6억원의 재산이 늘었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져야 한다”면서 “자료가 도착하면 우리가 살펴보는데 시간이 걸려,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오늘 아마 진행이 안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주호영 의원도 “재산증식에 대한 소명이 확실치 않다고 해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위는 추가 자료가 제출되는 대로 다시 회의를 열고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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