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동구 주파키스탄 대사 [출처/다음]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가정보원 차장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62) 주파키스탄 대사를, 2차장에 김준환(55) 전 국정원 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정원 3차장에는 김상균(55) 전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을 발탁했다.
서동구 1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주(駐) 유엔 공사 및 주미 대사관 공사를 지낸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주파키스탄 대사를 지냈다.
김준환 2차장은 1962년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온 행시 34회 출신으로 국정원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상균 3차장은 1962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정외과를 졸업한 뒤 국정원 대북전략부서 처장 등을 지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내 정보를 다루는 2차장 인선이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업무의 전면 폐지라는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다소 배치된다는 지적에는 "이 문제는 인사와 별개로 대통령의 공약과 정신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가느냐의 문제"라면서 "그 문제는 국정기획자문위가 틀을 따고 있으니까 그 과정에서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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