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열리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15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몰리면서 ‘슈퍼 수요일’로 불린 데 이어 내주 수요일, 목요일에도 국무위원 후보자 3명의 청문회가 예고돼 국회로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후보자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야당의 예봉이 상대적으로 무딜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관례적인 국회 ‘제식구 감싸기’가 작용해 결정적 하자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4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함께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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