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2일부터 순차적 강제리콜 시행

미선택 / 서태영 / 2017-06-12 13:32:05
시동꺼짐·타이어이탈 가능성 등 중대한 제작결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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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콜에 들어가는 현대차 제네시스 BH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청문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현대·기아차(이하 ‘현대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현대차에서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5건의 리콜은 총 12차종 23만8321대다. 리콜 대상은 ▲제네시스(BH)·에쿠스(VI) ▲모하비(HM) ▲ 아반떼(MD)·i30(GD)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LF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네시스BH,, 에쿠스VI 등 2개 차종은 대기환경오염 방지부품인 캐니스터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모하비는 자동차 차축과 타이어를 연결해 주는 허브너트의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 등 3개 차종은 주차브레이크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켜지지 않아 운전자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 등 5개 차종은 R엔진의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반떼 MD, I30 GD 디젤엔진사양 등 2개 차종은 브레이크 진공호스의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대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 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검증하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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