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대통령 [출처/YTN]
[데일리매거지=김태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75.6%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3.3%p 떨어진 결과인데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등 인사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지난 12∼16일 전국 유권자 2천53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3.3%포인트 내린 75.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7%포인트 오른 17.4%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7.0%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월 첫째주 발표(78.1%)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가 직전 조사에선 78.9%로 소폭 반등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과 PK(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충청권, 40대 이상, 야4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고, 일간집계로는 81.6%를 기록했던 지난 6월 9일 이후 조사일 기준 5일 연속 하락하며 16일에는 72.1%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16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3.6%, 자유한국당 14.7%, 국민의당 6.8%, 정의당 6.4%, 바른정당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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