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부족한 제 모습 확인…최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

국회·정당 / 최여정 / 2017-06-28 10:47:32
"軍, 환골탈태해야"…모두발언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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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출처/다음]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가와 군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부여해주신다면 마지막 공직이라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국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위원님들의 모든 질의에 성실히 답변 드리겠다. 그리고 국가와 군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부여해주신다면 마지막 공직이라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국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은 더욱 고도화되고 있으며 주변 강대국들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의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 불안정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20세기 초반에 겪은 망국의 역사와 6·25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전 국가차원의 각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군도 변해야 한다. 개혁의 차원을 넘어 새롭게 국군을 건설한다는 각오로 환골탈태해야만 하겠다"며 "특히 시대적, 경제적, 군사적 환경 변화에 부합하도록 싸우는 개념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군 구조와 전력을 구축해야만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병영문화 개선 ▲군 구조 개편·필요 전력 조기 구축 ▲전작권 전환 체계적 추진 ▲여군 인력 확충 ▲방위사업 육성 ▲포괄적 안보체계 구축 등 6대 국방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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