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의원 "조대엽, 음주운전은 간접살인"

국회·정당 / 이정우 기자 / 2017-06-30 16:06:58
조대엽 "학교 측이 몰랐으며 받지 않았다"

1OHEG2EKHB_1.jpg
▲사진출처=채널24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30일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은 간접살인"이라고 비난했다.


신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증이 제대로 작동해 도덕적으로 깨끗한 인사가 올라왔다면 이 자리는 후보의 능력만을 검증할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 의원은 "2007년 음주운전과 관련해 학교 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느냐"고 물었고, 조 후보자는 "학교 측이 몰랐으며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학교 정관에 따르면 교원 품위 손상 시 징계 사유가 된다"고 지적하며 "연예인도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공직자도 감봉, 정직 처분을 받는다"며 "스스로 학교 당국에 밝히고 처벌받은 생각은 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조 후보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제 실수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신보라 의원은 20대 국회에서부터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청년이 만드는 세상 대변인과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등을 맡았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