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데일리매거진=한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일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ㆍ중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를린 현지 한 호텔에서 시 주석과 만나 회담에 들어갔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4일에 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및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드를 둘러싸고 우리 측은 사드 배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주권적 결정으로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청하는 반면 중국은 여전히 강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어 양 정상 간 어떤 대화가 오갈지 눈길이 쏠린다.
이날 회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선 경제부총리, 외교부 장관, 국가안보실장, 안보실2차장, 사회수석, 경제보좌관, 통상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대변인, 동북아국장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왕후닝 당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리잔수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처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중산 상무부장, 류허 당 중앙재경영도소조 주임, 딩쉐샹 당 중앙판공청 부주임 등이 배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핵탑재 기술확보를 안심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으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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