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탁현민 행정관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자신의 저서를 통해 그릇된 성인식을 드러내 거센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13일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제가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아무 입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탁 행정관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거취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탁 행정관은 “처음부터 고심했다. 지금도 고심 중이고 내일도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다.
청와대로부터 거취 문제에 대한 언급을 듣지 못했냐는 물음에는 “전혀 (모른다). 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이 자신의 거취 문제 등 스스로 입을 연 것은 왜곡된 성인식 논란으로 SNS를 통해 사과한 이후 처음이다.
탁 행정관은 지난 5월 SNS를 통해 “10여 년 전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에 대해 반성한다”는 글을 남긴 이후 침묵을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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