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7일 운영위서 지도체제 전환 여부 결정

국회·정당 / 이주승 / 2017-07-25 14:52:18
현재의 위기 타파해야 한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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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주승 기자] 국민의당은 오는 2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일 지도체제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다음달 27일 당 대표 등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등) 선거를 8월27일에 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달) 27일 중앙위원회 소집이 됐다"며 "그날 오전 11시에 지도체제 관련해서 최종 결론이 나면 우리(선관위)는 그날 오후 2시에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도체제와 관련해서 "결론이 실질적으로 내일(26일)까지 나야 한다"며 "그래야 내일 모레(27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일 혁신원장은 17일 기존 지도체제인 최고위를 폐지하고 당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꾸리자는 혁신안을 내놨다.


집단지도체제 성격을 갖고 있는 최고위원제보다는 한명의 강력한 대표 체제로 지도부의 책임성을 강화하면서 당 내부의 개혁 작업을 심도 있게 추진해 현재의 위기를 타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당내 찬반이 엇갈리지만 직접적 이해당사자 격인 당권주자들은 대체로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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