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담뱃값 인하?…한국당, 거짓말 실토한 것"

국회·정당 / 안정미 기자 / 2017-07-26 15:24:34
"자유한국당의 세금 폭탄 선동은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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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 법안 추진과 관련해 "자신들이 올린 담뱃세를 내리자는 발상은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추 대표는 26일 오전 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여당 시절 올렸던 담뱃세를 이제 와 내리자고 한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인상 명분이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추 대표는 최근 대두한 초대기업·고소득자 증세 논의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세금 폭탄 선동은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역시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이 '정치가 장난이냐'고 비아냥대고 있다"며 "코미디"같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국민 건강증진을 이유로 담뱃값을 인상한지 엊그제 같은데 지금 와서 내리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에 빠진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재정건정성 수호를 사명으로 해야 하는 보수정당으로서 정체성을 버렸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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