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관련 비대위-의원총회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부터 당에서 관련 일정이 있다면 참석한다는 생각이었다"라며 "당에서 요청이 오기도 해서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안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표명 여부 및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당 차원에서 대국민사과를 진행하면 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이날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 직접적 책임을 이유미씨, 이씨 남동생으로 한정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안 전 대표가 이날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의 '자숙 모드'를 깨고 공개적인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오는 8월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전 대표 출마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안 전 대표 측은 당대표 출마에는 아직 거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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