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1야당으로서 정부여당을 당당히 견제하겠다"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8-25 16:07:26
"오락가락 외교행보로 안보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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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문재인 정부를 안보·경제·졸속·좌파·인사의 신(新)적폐로 규정하고 강하고 유능한 제1야당으로서 정부여당을 당당히 견제하겠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이날 충남 청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친 뒤 결의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지금 대한민국은 독선과 오만을 고집하는 일방통행 정부의 인사무능, 안보무능, 경제무능으로 인해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 출범 100일이 지난 문재인 정부를 안보·경제·졸속·좌파·인사의 신적폐로 규정한다”면서 “현 정부는 한반도를 위협하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도 대북평화 구걸 정책과 오락가락 외교행보로 안보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함이 최우선이어야 하는 방송부터 사법부 수장까지 좌파 운동권으로 채워 넣고 있으며 무능하고 부적절한 인사배치로 결국 국민 먹거리 안전을 살충제 계란에 무자비하게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졸속 원전 중단 발표를 포한해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 남발로 5년 시한부 정부가 백년지계 국가 경제를 뒤엎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짊어진 제1야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이 신적폐로 인해 시름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포퓰리즘 졸속 정책에 철저히 맞서 현 정부가 더 이상 독선과 독주에 빠져 편향된 길로 가지 않도록 당당히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곧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정부와 국민 사이에서 소통하고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다”며 “정책으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나라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당내 혁신을 가속화해 제1야당의 존재 의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민을 섬기고 오늘의 결의를 묵묵히 지켜나가면서 국민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 민생안정과 경제 성장을 독려하는 민생국회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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