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성진 후보자 뉴라이트 역사관 헌법에 어긋나…지명철회해야"

미선택 / 송하훈 기자 / 2017-08-30 12:21:06
추 수석대변인 "한두 번은 불찰과 실수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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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송하훈 기자] 정의당이 이번에는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이승만 독재와 건국설에 찬동 인물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덧붙여 청와대 인사수석의 인사 실패를 강도 높게 비판 했다.


정의당은 30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적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후보자는 2015년 초 작성한 연구보고서에서 1948년 건국설에 찬동하며 이승만 독재를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했다. 또 박정희 정부의 새마을 운동을 신분 계층 제도의 타파라고 주장하는 등 케케묵은 뉴라이트 사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자의 역사관은 문재인 정부의 철학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도 완전히 어긋난다"며 "개혁을 주도해야 할 자리에 적폐를 가져다 앉히려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두 번은 불찰과 실수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무능"이라며 "청와대 인사수석은 거듭되는 인사 실패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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