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 성폭행 혐의' 한국인 목사...캄보디아 법원 '징역 14년'

사회·문화 / 김학철 / 2017-09-01 13:07:59
교회를 운영하면서 최소 9명의 12∼16세 소녀와 성관계

10.jpg
▲사진=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주 법원 [출처/구글지도 캡처]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캄보디아에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목사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캄보디아 서북부의 시엠레아프 주 법원은 지난달 31일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박모(53) 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하고 피해자들에게 7만 달러를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고 일간 크메르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박 씨는 2005년부터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서 교회를 운영하면서 최소 9명의 12∼16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작년 10월 체포됐다.


당시 현지 경찰은 박씨가 피해자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