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6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탈원전 정책 등을 맹비판하며 지지율에 취하지 말라고 일갈한데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동철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부의 안보무능을 질타했다”면서 “전국민이 핵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매우 정확한 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당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교체를 요구한 만큼 정부는 야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행해야 한다”며 “대북유화 정책은 포기하고 강력한 대북제재 등의 조치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박정하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에서 “김 원내대표의 연설은 오랜만에 국민들 가슴속을 들여다 본 듯 한 속 시원하고 공감되는 연설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연설로 불안해했던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해준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협치는 국민 공감을 얻는 가장 확실한 일’이라며 지지율에 취하지 말라고 일갈한 부분은 청와대와 여당이 깊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현재 순방중이지만 문 대통령도 김동철 원내대표가 담아낸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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