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정미 정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와 한국 자체 핵개발을 주장한 데 대해 "북핵을 막기 위해 아예 북한과 똑같이 하자는 무책임한 극언"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 핵폭탄급 망언이다. NPT 탈퇴는 주변국의 반발은 물론 국제사회의 제재를 불러올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자유한국당은 핵무장 망상에서 벗어나라"며 "미국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단이 미국으로부터 전술핵 배치는 불가능하다는 확인만 듣고 헛물켜고 돌아왔다. 이제 이러한 비현실적 주장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NPT 탈퇴 불사, 전술핵 배치 1000만 서명 운동 등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안보 위기를 이용해 정략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치적 이기주의"라며 "반드시 심판받게 될 적폐시대 정치의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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