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20일 오전 탈북자 단체 대표 운영하는 식당 압수수색

사회 / 김영훈 / 2017-09-20 10:13:46
태극기 집회 적극 참여했던 탈북자 단체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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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탈북어버이연합 김미화(54ㆍ여) 대표. [출처/JTBC방송화면 캡쳐]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검찰이 20일 오전 7시 40분경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석했던 보수단체인 탈북어버이연합대표 김미화(54ㆍ여)씨가 운영하는 강남 관세청 사거리 2층에 위치한 A 식당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된 식당은 탈북어버이연합 대표 김미화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김 씨는 그동안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총장과 함께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했던 탈북자 단체의 대표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그동안 탈북단체들이 관제데모와 기부금품의 부정 사용, 사기등 각종 사안으로 고발되어 기소 되는 등 각종 혐의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이번에 검찰의 압수수색은 해당 식당의 영업장에 대한 자금출처를 들여다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압수수색이 알려지자 야권에서는 야당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다.

한편 탈북어버이연합대표인 김미화씨는 대표는 탈북 후 중국과 베트남, 일본을 떠돌며 수차례 목숨 건 탈출과 밀항을 감행하며 탈북 14년 만에 국내에 정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탈북어버이연합대표 김미화씨는 지난 4월 사기 및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된 상태이며 이와는 별도의 사안으로 현재 검찰에 고발이 된 상태로 지난 19일 검찰(특수3부)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관제시위를 지원했다는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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